자라섬,도시락




1. 지난 일요일(18日)에는 자라섬 재즈축제에 다녀왔다. 잔디밭에 돗자리 펴놓고 뒹굴면서 도시락 까먹고, 만국기 가득 걸려 운동회스러운 가을 하늘도 구경하고. 재즈랑은 친하지 않아서 기억나는 뮤지션은 없지만 단풍 든 산과 고요한 강을 보면서 걷는 길 어디서나 들려오는 선율이 좋았다. 그리고 롯데 돗자리와 sk담요를 획득.
아침에 차막힐까봐 잠실에서 9시에 출발했더니 2시간도 안걸려 가평 도착. 섬에는 바람이 불어 춥다는 얘기에 잔뜩 챙겨갔지만 해지고 나니 담요고 점퍼고 소용없어서 일찍 돌아왔다. 갈 때보다 1시간 이상 더 걸렸다. 음악축제라기 보단 소풍 다녀온 기분.


2. 새벽 5시반에 일어나 만든 도시락. 쏘야는 전날 만들었고, 아침에 일어나 김밥과 샌드위치, 달걀(말이 만들 시간이 없어서)구이를 빛의 속도로 만들었다. 조리과정


김밥은 김 2/3에 단무지,우엉,햄,맛살 넣고 물방울 모양으로 만 거랑, 나머지 1/3를 세로로 놓고 참치 추가해서 동그랗게 만 것 두 가지. 밥은 요리초랑 소금 넣고 간했다. 먹으며 뭔가 부족하다 싶었는데 오이나 시금치를 추가하면 좋았겠지.
쏘야는 양파 볶다가 비엔나 소시지, 파프리카 넣고 고추장(0.5) 간장(0.5) 케찹(2)으로 간하고 껍질 벗긴 토마토랑 호두 추가해서 만들었다. 호두는 먹어야 한다는 의무감에 넣었는데 이렇게 해도 맛없는 건 마찬가지. -_- 어머니, 아무래도 호두의 맛이 좋아지질 않아요.
달걀구이는 달걀에 참치랑 캔옥수수 섞고 소금간해서 팬에 구웠다.
샌드위치 속엔 고구마+캔옥수수+양배추피클+올리고당 버무린 거랑 소금에 절인 오이, 동그랗게 썬 파프리카가 들어가 있다. 위의 것을 먹어치우는 것만도 배가 불러서 이건 남김.





by 섬이 | 2009/10/21 00:55 | 즐거운 섬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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